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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노벨문학상 수상' 밥 딜런과 가수 고 김광석은 닮은꼴

16-10-18 15:06 조회 4,038

포크송 지향 음유시인이자 가수, 사회 저항의 상징적 음악가
김광석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밥 딜런 리메이크 한 곡
한국방송 DJ협회 박원홍 회장 "두사람은 노래하는 음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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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2016 노벨문학상' 수상자 미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75)과 가수 고 김광석의 닮은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크 음악하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그 이름이 밥 딜런이다. 한국에선 김광석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두 사람은 음유시인 가수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60년대 이후 딜런은 당시 활발했던 사회적 저항운동의 상징적인 음악가였다. 김광석 역시 80년대 '저항'과 '연대'라는 키워드로 음악을 해왔다.

 

김광석은 1996년도 1집 앨범 수록곡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발표하면서다. 이 곡은 밥 딜런의 원곡 '돈 싱크 투와이스 이츠 올 라이트(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을 리메이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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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일상 생활 속에서 복잡한 세상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담아낸 따듯한 노래다. 이는 원곡 제목이 지닌 의미 '두 번 생각하지마, 그래도 괜찮아'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밥 딜런은 노벨수상자로, 김광석은 작고했지만 두 사람이 남긴 주옥같은 수많은 포크송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방송 DJ협회 박원웅 회장은 "두 사람은 음유시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서정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한 밥 딜런과와 고(故) 김광석의 음악 사이에선 시대를 떠나 전하고자 하는 바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형욱 기자 wook@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