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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음악 했을 뿐인데… 어느새 "나도 스타" 05-15
"음악이 좋아 방금 냉장고에서 맥주 가져왔어요." "방금 음정 틀렸어요!"​​ 1인 미디어 제작 음악가인 주찬양씨의 피아노 연주 모습. 그의 양옆에 설치된 모니터 채팅 창에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이 쏟아졌다. /오종찬 기자​​​채팅창이 시끄러워졌다. 어떤 음악이든 팬들이 신청하면 피아노로 편곡해 연주하는 주찬양(29)씨의 피아노 연주가 막 시작된 참이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인 미디어 제작 음악인들의 인터넷 공연 현장. 스튜디오를 찾아온 팬 60여 명과 네티즌 2만4000여 명이 함께 피아노 연주부터 록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2시간 동안 감상했다. 공연하는 음악가 양옆에는 시청자들의 감상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1인 미디어 제작에 뛰어드는 음악 연주자가 늘고 있다. 음악이 좋아 시작했지만, 권위 있는 콩쿠르 입상(入賞)이나 유명 소속사에 들어가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만큼이나 어려운 일. 1인 미디어는 이들을 복잡한 절차 없이 많은 관객과 직접 연결해주는 통로다. 상업성이 낮아 외면받았던 대중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것이 인기 비결. 경남 진주에 사는 대학생 조용범(23)씨는 이날 모든 노래를 로큰롤풍으로 바꿔 부르는 1인 미디어 제작자 '에이먼'의 공연을 직접 보러 서울 스튜디오까지 찾아왔다. 조씨는 "걸쭉한 사투리로 진행하는 에이먼의 방송엔 경상도 사나이다운 록 정신이 있다. 내게 그는 한국 최고의 가수"라고 했다.가야금 방송을 하는 전통음악 전공자, 록 음악을 하는 실용음악 전공자…. 1인 미디어 제작에 뛰어드는 연주자들의 음악 장르도 다양하다. 관현악 전공자인 이세영(29)씨는 3년 전 바이올린 연주 1인 방송을 시작했다. 꾸준히 연주를 계속했더니 회원 수 3000명의 개인 팬클럽까지 생겼다. 이씨는 "음악인으로서 관객과 만나는 건 가슴 뛰는 일이지만, 전공자라 해도 공연을 통해 관객 앞에 설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방송으로 매일 100명 넘는 관객 앞에서 연주도 하고 감상평도 들을 수 있어 성취감이 크다"고 했다.미술 1인 미디어 제작에 뛰어드는 이도 많다. 김뭉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김기덕(38)씨는 시청자들이 신청한 인물화를 한 점당 30시간 동안 정성스레 그려가는 모습을 방송한다. 1인 방송이 인기를 얻자 김씨는 아예 디자인 관련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방송만 한다. 그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다가 우연히 인물화의 세계에 푹 빠졌지만, 다시 회화를 배워 직업 화가가 되기에는 이미 늦은 시기였다"며 "전보다 수입은 좀 줄었지만, 원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고 열광해주는 팬까지 있어 만족도는 훨씬 높다"고 했다.[표태준 기자 pyotaejun@chosun.com] [조선닷컴 바로가기][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일간차트 진입…'봄 연금' 시작됐다 03-22
 사진=버스커버스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직 벚꽃 개화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는데도, 봄 연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봄 음원차트에 진입했다.2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이 99위 진입 순위를 보이고 있다. 실시간 차트에서는 90위권으로 진입했다가 아웃되고, 다시 진입하고 아웃되고를 반복하고 있지만 지난 20일 기준 일간 차트에서는 85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의 기미를 다시금 보이고 있다.'벚꽃 엔딩'은 신기하게도 기온이 오르면 일간 차트 순위가 높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실제로 3월 초, 봄 기운 가득한 따뜻한 온도가 계속되자 '벚꽃엔딩'은 차트 100위권 내에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다시 꽃샘추위가 발발하자, 순위가 밀려나는 모양새다.지난 2012년 3월 발표된 '벚꽃엔딩'은 Mnet '슈퍼스타K' 시즌3 준우승을 거머쥔 버스커버스커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이었다. 당해 멜론 연간 차트 3위에 오르기도 했던 '벚꽃엔딩'은 발표 6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이른바 '봄 연금'으로 불리며 끊임 없이 사랑받고 있다.올해 벚꽃 개화는 이번 주말,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봄 기운을 몰고 오는 벚꽃 개화시기기가 다가오면 '벚꽃 엔딩'은 올해도 어김없이 10위권 내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버스커버스커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간 소식을 주지 않았지만, '벚꽃 엔딩'은 여전히 대중의 마음 속에 자리하며 그 시절 추억을 꺼내오고 있다.am8191@xportsnews.com / 사진=버스커버스커[ⓒ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글첨부파일
요새 김민준씨가 미쳐있는것은 ??? 03-08
요새 김민준씨가 미쳐있는것은 ???바로 피.아.노!!저희책으로 연습하셔서 기분이 좋네요!멋지게 연주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사진 및 영상 - sbs 살짝 미쳐도 좋아]       인기글
[DBR]고객을 머물게 하라, 지갑이 열리리니 02-26
 ① 일본 도쿄 유라쿠초역 인근에 위치한 무인양품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옥수수, 감자 등 농산물을 팔고 있다. ② 일본 도쿄 유라쿠초역 인근에 위치한 무인양품의 플래그십 스토어 2층에 있는 ‘무지’ 식당. ③ 일본 도쿄 쓰타야 서점 다이칸야마점의 뮤직 코너에 사람들이 편안히 음악을 들으며 머물 수 있도록 테이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신현암 씨 제공“브랜드를 해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이름을 모든 곳에 다 갖다 붙이는 것이다.”마케팅 업계에서 브랜드 확장의 위험성을 경고할 때 자주 쓰는 경구이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종종 브랜드를 다양한 상품군으로 무한정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해 왔다. 브랜드 확장이 지나치면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가 희석돼 브랜드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무인양품이 거의 모든 제품군을 취급하는 데 성공하면서 브랜드 확장의 위험에 관한 통설을 깨고 있다. 일본의 쓰타야도 서점에서 출발해 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무인양품이나 쓰타야가 브랜드를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브랜드가 제품 자체보다는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대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브랜드 콘셉트에 만족한 고객들이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공간에 오래 머물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에 진열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경영 전문지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42호(2월 1호)에는 콘셉트 기반 플랫폼의 성공 비결을 분석한 글이 실렸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 무인양품, 브랜드 대신 콘셉트로 무한 확장 무인양품은 지우개, 노트 같은 필기구부터 티셔츠, 양말, 청바지 같은 의류, 새우깡 같은 과자류까지 판다. 일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농산물과 오두막집을 팔고 식당도 운영한다. 무인양품이 이처럼 세상의 모든 제품군을 취급할 수 있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1964년 무인양품을 만든 쓰쓰미 세이지는 처음에 40개의 제품을 내놨는데 그중 ‘깨진 표고버섯’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일본인은 국물 맛을 내는 다시(dashi)를 중요하게 여긴다. 표고버섯을 다시 용도로 많이 구매하는데 주로 모양이 예쁘고 흠집이 없는 것을 고가에 구매했다. 세이지는 모양이 깨진 대신 저렴한 표고버섯을 고객에게 제안했다. 어차피 국물용 표고버섯은 찢어서 넣기 때문에 깨진 표고버섯도 국물 맛을 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생각에서였다.깨진 표고버섯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일본인의 가슴을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로부터 이유 없이 비싼 제품이 아닌 ‘이유 있게 싼’ 제품을 판다는 무인양품의 콘셉트가 탄생했다. 무인양품은 기존 제품과 포장의 거품을 걷어내면서 거의 모든 상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기업의 콘셉트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어떤 제품으로든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무인양품 하면 가성비, 혹은 무조건 싸지 않더라도 심리적 만족을 주는 가심비가 뛰어난 제품을 떠올린다. 무인양품은 일본어로 ‘무지루시료힌’이라고 발음하는데 일본인들은 앞의 두 글자를 따서 무지(Muji)라고 읽는다. 무지 브랜드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무지러(Mujirer)’란 말이 통용될 정도다. 무인양품의 제품 철학에 공감해 지우개건 간식거리건 무인양품만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바로 무지러다. 무인양품 유라쿠(有樂)정 지점 3층에 가면 무인양품의 미래를 보여주는 코너가 있다. 무지 인필(Muji infill)이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 이곳은 집안 살림 모두를 자사 제품으로 채우겠다는 큰 꿈을 보여준다. 무인양품은 탄탄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공간으로 거침없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이 아닌 플랫폼으로 경쟁 무인양품이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제품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읽었기 때문이다. 사이다 같은 제품은 편의점에서 팔려도 사이다고, 마트에서 팔려도 같은 사이다이다. 하지만 무인양품은 제품이 아니라 플랫폼을 지향했다. 1980년 최초로 브랜드를 출시할 때 40개 제품군을 보유했던 무인양품은 1983년 아오야마에 1호점을 개점하면서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스스로 제품을 만들지는 않지만 제품의 품질을 보증했다. 무조건 싼 게 아니라 ‘이유 있게 싸다’는 콘셉트를 지금까지 유지하면서 말이다. 무지는 고객들이 무인양품이라는 플랫폼에 오랜 시간 머물게 하는 데 주력했다. 소비자를 오래 머물게 하면 자연스럽게 지갑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무인양품이라는 플랫폼이 좋아서 매장을 방문하고 구매하기 시작했다. 무인양품에서 파는 제품이 다른 매장보다 무조건 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최근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쓰타야도 플랫폼 기능에 충실하다. 책, CD, 비디오를 대여하는 작은 매장에서 출발한 쓰타야는 서점에서 가전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책을 팔면서 책과 연관된 제품들을 같이 파는 방식이다. 가전제품과 관련한 책 코너에서는 발뮤다 밥솥을 팔고, 화훼 관련한 책이 진열된 코너에서는 꽃을, 술과 관련한 책이 진열된 코너에서는 와인을 파는 식이다. 심지어 요가 책이 진열돼 있는 곳에서 실제 요가 강습을 열기도 한다. 쓰타야 공간의 특징은 고객으로 하여금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조금이라도 더 머물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쓰타야서점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는데 책을 사지 않더라도 스타벅스에서 음료 한 잔만 구매해도 원하는 시간만큼 머물 수 있다. 고객이 커피를 마시고 공간에 오래 머물면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해 다양한 제품을 자연스럽게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고객을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콘셉트가 관건  오늘날 브랜드는 특정한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다. 무인양품은 거품을 걷어낸 단순함과 비어 있음의 철학, 쓰타야는 책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 이 두 곳 모두 고객으로 하여금 조금 더 머물고 싶게 만드는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앞으로는 어떤 사업을 하든 플랫폼적 사고를 해야 한다. 그러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예컨대 미장원을 운영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미적 가치의 추구’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을 구상해 보자. 미장원 공간에 헤어디자인은 물론이고 미적 가치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다. 향수나 속옷, 심지어 미술품까지 해당될 수 있다. 미적 가치에 관한 책과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도 같이 배치하면 좋을 것이다. 미장원도 단순히 헤어스타일을 가꾸는 공간이 아니라 몇 시간 이상 체류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래서 언제든지 고객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찾고 싶은 플랫폼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신현암 팩토리8 대표 nexio@fatory8.org 정리=배미정 기자 soya1116@donga.com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80226/88859406/1#csidx7ee8876eeff93bbbb3f72e22ae505a3   인기글
트와이스·방탄소년단·레드벨벳 음악,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서 등장 02-13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케이팝(K-Pop)이 울려퍼졌다.9일 오후 8시부터 강원 평창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은 KBS1, SBS, 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남북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펼쳤고, 이후 각 테마에 맞는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는데, 익숙한 음악들이 귓가를 맴돌았다.  조용필의 '단발머리', 트와이스의 '라이키(LIKEY)', 김완선의 '리듬을 춰줘요',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방탄소년단 'DNA', 레드벨벳 '빨간맛', 싸이 '강남스타일' 등이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wayne@sportsseoul.com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599758#csidxbdf4b7a8981776282e066abf5a9a8c2 인기글
국내 책시장, 아마존 올줄 알았더니 구글이 오네 01-30
국내 책시장, 아마존 올줄 알았더니 구글이 오네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서비스 한국 포함 전세계 출시 자투리 시간에 독서할 수 있어 새로운 독자 창출 기대(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01-28 13:51 송고   구글이 최근 책을 읽어주는 소리책 서비스 '구글 오디오북'을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출시하면서 '전인미답'이었던 오디오북 분야의 독자가 창출되어 국내 도서시장의 활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최근 구글 오디오북 서비스를 전세계 45개국, 9개 언어로 출시했다. 기계음이 아니라 배역에 맞게 성우가 직접 낭독한 것을 배경음악과 효과음과 함께 녹음 제작해 생동감을 높였다. 또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기본목차 하위에 세부목차를 자동으로 생성, 내비게이션을 용이하게 했다. 약 1만종의 책을 월정액권 없이 개별로 정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출판계는 구글의 오디오북 진출이 도서인구 저변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수년 전부터 말이 있었던 아마존의 국내 책시장 진출에 대해 출판계가 바짝 긴장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출판전문가들은 아마존의 국내 시장 진출은 단행본 시장이 너무 작은 탓에 거의 무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인터넷쇼핑이나 책판매나 둘다 한국 시장에 들어와도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말했다. "국내 전자상거래업체의 입지가 워낙 강하고, 도서부문은 참고서의 60%가 총판체제로 공급되어 공략할 곳은 단행본뿐인데 그 시장의 규모가 너무 작다. 또 국내 인터넷서점도 당일 배송 등 아마존과 맞설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세계 주요국 중에서 아마존이 진출하지 않은 곳은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그 와중에 오디오북이라는 '무주공산'의 시장을 구글이 개척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구글 측은 "기존의 오디오북 시장이 미미한데도 1차 출시국 9개국에 포함시켰을 만큼 한국시장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거의 모든 이들이 갖고 있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오디오북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시장이 커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재휘 구글플레이 파트너 매니저는 "구글이 전세계에 오랫동안 음악 등의 오디오 콘텐츠를 공급해왔는데 오디오북은 없냐는 물음이 많았다"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오디오북은 운전이나 요리하며 또는 출퇴근 등 일상의 자투리 시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기에 관심과 니즈(수요)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했다.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서비스에는 미디어창비와 10여년간 국내에서 오디오북을 제작해온 오디언이 협력사로 참여한다. 구글 오디오북은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들어간 책이 많은데 이에 대해 오디언 권오준 콘텐츠사업팀 팀장은 "백색소음처럼 배경음이 잔잔하게 깔리면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자기계발서는 최소한의 음악만 들어가고 소설은 그보다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더 많은 등 장르마다 다르게 들어간다. 하지만 독서를 방해할만큼의 과도한 음향작업은 안했다"고 덧붙였다. 책의 내용을 완독·부분극화·축약 등으로 장르에 따라 편집한 것도 특징이다. 눈으로 읽으면 5~6시간이면 다 읽는 책을 완독본으로 만들면 오디오북은 13~14시간 걸리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2~4시간 들으면 되는 양으로 축약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오디언 측은 "완독을 바라는 종이책 독자들과는 대상이 다르다. 책을 읽을 시간이 모자란다면서 책을 읽지 않았던 이들을 새롭게 독자로 편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출판계도 오디오북 출시가 종이책 독자를 잠식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독자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디오북을 접하고 흥미를 느껴 종이책을 사보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백원근 대표는 "미국의 경우 오디오북의 비중이 10%다. 국내도 5000억 규모의 오디오북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디오북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권재휘 구글 파트너 매니저가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출판기자들에게 구글플레이 오디오북 출시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 News1ungaungae@     인기글
[책 잇 수다] 저녁있는 삶에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01-25
 (사진=책밥)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로 새해가 떠들썩하다.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로망이 실현될 수도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오른 이들은 벌써부터 그 저녁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도처의 문화센터 등록자 수가 급증했다거나 취미생활을 돕는 사이트들이 인기라는 통계도 벌써부터 쏟아진다. 그렇다면 무얼 할 것인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취미는 우쿨렐레 연주로 알려져 있다. 우디 앨런 감독은 클라리넷이 취미다. 그는 영화 ‘애니홀’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는 순간에도 클라리넷 연주가 있다며 불참했다. 워라밸을 떠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취미는 필요하다.  (사진='1일 1그림' '명화틀린그림찾기' 책표지) ■ 그림과 함께 하는 일상‘명화 틀린 그림 찾기’(옥토퍼스 편집부|키라북스)는 명화를 어렵게 여기는 이들이 명화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최적의 놀이책이다. 놀이책은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명화 틀린 그림 찾기’는 두뇌를 자극하는 퍼즐에 예술 감성을 더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 한스 홀바인,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에두아르 마네, 구스타프 클림트와 같은 위대한 화가들의 명화 40점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 작품에 20개씩 모두 800개의 틀린 그림이 숨어 있다. 화가의 붓을 따라 화면 구석구석을 누비다 보면 화가의 생각과 감정, 그가 전하는 이야기가 생생히 되살아나고 그림의 매력 속에 빠져들게 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신기한 미술관에서 뒹굴며 노는 느낌이다. ‘1일 1그림’(김이랑 | 책밥)은 예쁜 꽃은 물론이고 일상의 친숙한 사물을 수채화로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는 실전 책이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매일 한 장씩 그린 그림을 올렸던 김이랑 작가는 배우지 않고 스스로 체득한 작가만의 노하우를 난이도별로 구성해 책으로 꾸렸다. 저자는 스케치부터 채색하는 그림까지 하루하루 그리는 것을 통해 기록하고 싶은 순간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 있는 그림마다 쓰인 물감이름과 작가가 사용한 붓의 종류까지 친절하게 소개하며 그리기 어렵게 느껴진 독자들을 위해 스케치 도안을 수록했다. 또한 완성된 그림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포토샵 팁도 담았다. QR코드를 통해 작가가 그림 그리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사진='나는 오늘도 유럽에서 클래식을 듣는다' '나 혼자 피아노 친다' 책표지)  ■ 음악에 빠져들고 싶다면 최근 JTBC ‘이방인’에서 선우예권이 주목받으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악을 듣고 싶거나 음악 공연을 골라 보고 싶은데 광고성 글에 의존해야 한다면 테너 하석배의 ‘나는 오늘도 유럽에서 클래식을 듣는다’(하석배 | 인디고)를 추천한다.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 ‘말랑말랑한 클래식’을 진행했던 테너 하석배는 마찬가지로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저자는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느꼈던 여러 감정들과 사진, 그리고 그 도시에서 들으면 좋은 클래식 음악들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한 감동으로 전한다. 도시의 풍경과 음악, 저자의 감정을 공유하다 보면 클래식 음악에 취미가 있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거듭날 수 있다.‘나 혼자 피아노 친다’(차영은 | 삼호ETM)는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던 책이다. 유튜브 스타강사 차차샘으로 활동한 저자는 피아노 독학서로 각종 피아노 학원을 위협한다. 하지만 학원 갈 짬도 안나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실용서다.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악의 기초부터 연주곡 연습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 교본이다. 악보를 모르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피아노 건반그림을 첨부한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실전서답게 QR코드 강의 영상도 챕터별로 수록돼 피아노 독학을 돕는다.   (사진='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기초 코바늘 손뜨개' '페파민트 향기 클래스' 책표지) ■ 꼬물꼬물, 손으로 ‘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이호정 | 한빛라이프)는 악필 교정부터 캘리그라피까지 4주 단계로 꾸려진 실용서다. 멋들어진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들 정도는 아니더라도 평소에 쓰는 내 글씨가 좀 더 반듯하고 예뻤으면 하는 사람들이 기본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손글씨를 다듬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내 글씨를 단정하게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성 있고 멋진 필체를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캘리그라피도 될 수 있다고 다독이며 독자를 이끈다. 책에는 일주일에 5일, 총 4주 동안 한 권을 모두 써볼 수 있도록 추천 일정이 표기돼 있다. ‘쪼물딱 루씨의 기초 코바늘 손뜨개’(김윤정 | 나무수)는 초보자들의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낸 책이다. 독자들은 “진짜 처음 해보는데 됐다”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소품이 뚝딱 완성된다”는 등 호응한다. 이렇듯 생애 처음 코바늘을 잡아보는 초보자나 뜨개법이 어려워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코바늘에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QR 코드 동영상은 물론 9가지 뜨개법을 사용하여 원형, 사각형, 육각형, 삼각형의 모티브를 만들고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 만드는 방법도 담겨 있다. 간질간질, 무언가 하고 싶은 손으로 이것도 할 수 있다. 향수, 아로마 캔들 등을 만들 수 있는 ‘페파민트 향기 클래스’(김미선 | 나무수)다. 이런 걸 문화센터 강의 없이 할 수 있다는 데 의심이 가지만 독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올해로 13년째 ‘페파민트 아틀리에’를 운영하는 캔들·향수 아티스트 겸 아로마 테라피 강사인 저자는 이 책에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좋은 향기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꾸렸다. 공간 곳곳을 향기로 가득 채우는 캔들, 디퓨저, 석고 방향제, 왁스 태블릿, 리넨 워터, 포푸리 등 다양한 방향 소품과 건강한 재료로 만드는 천연 비누, 보디 케어 용품, 그리고 나만의 특별한 향수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11가지 에센셜 오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퍼퓸 스토리’ 다채로운 향기의 매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헤럴드 경제   인기글
20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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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삼호뮤직과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함께한 조이패밀리 뜻깊었던 행사 07-25
   2017년 6월 17일!  삼호뮤직과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함께한 [감사합니다.조이패밀리]에 다녀왔습니다 ^_^  전국 각지의 원장님들 500분이 한자리에 모인 이 행사는 ​음악이 다양한 교육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하우와 힌트, 그리고 수준 높은 연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고 유익했던 자리였습니다.    ​​ ​세종대학교 안으로 입장!! ​​ ​​유도배너를 따라 컨벤션홀로 가볼까요? ​​​  ​광개토관 입구에 현수막도 걸려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 ​모두들 착석하신 모습!500명의 원장선생님들이 스텝들의 통솔하에 모두들 배치된 자리에 앉으셨습니다.500명의 원장님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않은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브로셔를 받아 저도 자리에 앉았습니다!오늘의 일정은  아래와 같군요!알찬 프로그램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교수님 교육팀 영상이 소개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어진 야마하데몬스트레이터 연주   ​야마하 데몬스트레이터의 연주 너무 멋있었습니다.    ​​ ​삼호뮤직,삼호ETM  김두영 사장님의 축사로 시작된 오늘의 행사입니다.​​ 조교수님의 [반주의 비밀1]  이정희 원장님      1시간의 교육이 지나가고 또다시 힐링타임  ​ 오카리나 김욱교수님 그리고 클라리넷, 피아노 삼중주.정말 수준 높은 연주였습니다  ​​ ​ ​​ 어느새 점심시간   세종호텔측에서 바로 만들어주신 도시락!배부르게 먹고 복도로 나가 커피브레이크타임 시간을 가졌죠 ​​​ 행사장 한켠에 야마하뮤직코리아 악기부스들이 있었어요시연도 해볼 수 있고 전국 야마하뮤직코리아 각 대리점분들이 와주셔서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야마하뮤직코리아 신형준 팀장님의 인사로 오후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 ​정말 정말 재미있었던 박홍기 신디사이저 강좌와 퍼포먼스!!완전 팬이 되어버렸어요 ㅎㅎㅎㅎ ​점심먹고 잠이오는 시간이였는데 하나도 졸립지 않고 모든선생님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 그리고 리코디스트! 염은초씨의 강좌와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유명한 기타리스트분과 피아니스트분과 함께 와주셔서 연주를 해주셨어요!      리코더가 이렇게 매력적인 악기인지 왜몰랐을까요?          그리고 미녀와 야수를 감동적으로 연주해주신 뉴에이지 [JayM]  조희수​교수님의 반주의 비밀2 교육이 시작되고      함께 셀프촬영도 찍고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교수님 어머님과의 감동적인 시간     재치있는 입담과 악기, 노래실력으로 우리를 놀래켜 주신 사회자 한명환 선생님!빙고게임으로 20장의 문화상품권과 1.2등 상품도 나누어 주셨지요!행사 중간중간 재미있는 게임도 해주시고 지루할틈 없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_^ ​​ 퍼포먼스 키보드에 당첨되신 선생님입니다! 양옆에 분들도 문화상품권 10만원씩 받으셨어요축하드려요!!!! 우와!!! 삼호뮤직 사장님께서 전국 각 팀 반장선생님들께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모습입니다 ^^  오늘의 1등은! 진선미 음악학원 진선미 원장님에게!!축하드립니다!​​  삼호뮤직에서는 모든분들에게 에코백에 무려 10권의 책과 티칭북, 그리고 궤도를 나누어 주셨어요!!!  너무나도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삼호뮤직에서 많은 행사를 열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기글첨부파일
삼호뮤직과 저자와 서점의 만남 05-24
삼호뮤직은 저자와 오프라인 서점이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를 출판사 최초로 진행하였습니다!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호응해주셨습니다.삼호뮤직은 앞으로도 저자와의 미니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인기글
[ON+Viewㅣ영화] ‘라라랜드’&‘너의 이름은.’, OST가 높인 영화의 가치 01-31
영화 ‘시네마천국’의 OST가 흐르면 많은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진다. 추억에 잠기는 이들도 있고, 영화 장면 하나하나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OST의 힘이다. ‘라라랜드’와 ‘너의 이름은.’을 본 이들이 수십 년뒤 영화를 기억할 수 있는 이유다.┃ <사진=판씨네마(주),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 속 음악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영화의 연출을 살려주는 것을 넘어서, 관객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도록 해 흥행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효과를 영화 ‘라라랜드’와 ‘너의 이름은.’, 두 영화가 톡톡히 보고 있다.지난해 12월은 ‘라라랜드’의 달이었다고 해도 무방했다. 아카데미의 전초전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7관왕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유수의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을 싹쓸이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쏟아지는 호평은 물론, 여러 회차를 관람하는 수많은 영화 팬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난 22일, 누적 관객 수 300만을 돌파하며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탄탄한 ‘라라랜드’의 힘을 입증했다. 이 같은 사랑의 일등 공신은, ‘라라랜드’ 속에 등장하는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하 OST)이다. 주연배우인 엠마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부른 노래는 연일 화제였다. 더불어 세계적인 가수 존 레전드가 참여한 팝 형태의 재즈 형식 음악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남녀배우 듀엣곡 ‘씨티 오브 스타스(City of stars)’부터 최고의 장면으로 찬사 받는 ‘라라랜드’의 오프닝을 장식한 ‘어나더데이 오브 선(Another Day of sun)’ 등 많은 곡들이 국내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하기도 했다. ​영향은 음반업계로까지 이어졌다. 14일, ‘라라랜드’의 앨범 판매는 2만 장을 돌파했다. 발매된 지 한 달여 만에 이룬 쾌거다. 음원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힘이 약해진 음반시장에서 국내 걸그룹도 2만 장의 벽을 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가운데, 영화 OST 앨범이 저력을 발휘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OST를 향한 폭발적인 호응에, 과거 영화 OST의 흥행을 이끌었던 ‘비긴어게인’과 비교되지만 엄연히 다르다. ‘라라랜드’는 포맷부터 뮤지컬 영화다. 단순히 영화에 삽입되는 배경음악이 아니며 노래를 통해 대사를 전달한다. 이런 특성 탓에 뮤지컬 영화는 호불호가 강해, ‘라라랜드’ 역시 피해갈 수 없었으나 귀를 사로잡는 음악만큼은 두루 사랑받았다.국내의 가수들과 수많은 대중은 ‘라라랜드’의 또 다른 주인공을 자처했다. 노래를 부르거나 피아노 혹은 기타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해 커버곡 열풍을 만들어냈다.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만들어낸 꿈같은 동화적 연출과 뛰어난 영상미에 저스틴 허위츠가 작업한 황홀한 OST가 더해져 ‘라라랜드’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관객이 ‘라라랜드’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 훌륭한 조합이다.그 바통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이어받아 1월을 물들이고 있다. 22일, ‘라라랜드’와 함께 3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에 올라섰다. 굳건히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1위를 지키고 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넘어선 기록이며 현재 극장에서 대형 국내 영화들이 즐비한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인 ‘너의 이름은.’의 선전은 한국 영화사에 남을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관객들이 호응하고 있는 이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과 아련함을 더한 이야기, 그리고 세련된 색감 덕이었다. 동시에 일본의 인기 밴드인 래드윔프스가 참여한 OST는 영화를 향한 열기에 힘을 실을뿐더러, 음악 자체의 사랑으로까지 이어졌다. 래드윔프스의 음악이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은 결정적인 이유는 극중 미츠하와 타키의 순수한 첫사랑과 감정 서사를 촘촘하게 노래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너의 이름은.’의 스토리를 정확히 세계관을 옮겨온 음악은 감동의 깊이와 여운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주제곡인 ‘전전전세’부터 ‘꿈의 등불’ ‘스파클’은 끊임없이 회자되며 국내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했으며 특히, ‘아무것도 아니야’는 계속해서 100위권 안에 머무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음반 판매 주간 1위를 기록을 세웠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앞서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가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았으나, ‘겨울왕국’은 막강한 힘을 가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비교적, 국내에서 대중적인 힘을 지니지 못했던 일본 애니메이션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다.이런 인기 덕에 OST를 부른 밴드인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는 내한 기자간담회까지 열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당시 노다 요지로는 “곡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는 완성된 영화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작업했다. 1년 반 동안 곡과 가사를 쓸 때에는 흰 종이에 그려진 스케치를 바탕으로 했다. 그 스케치는 중요한 요소들을 그린 그림이었다. 스케치를 볼 때는 구체적 전개와 인물의 표정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각본을 수십 번씩 봤다. 또한, 미츠하와 타키의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따라가면서 곡을 써내려갔다. 하지만 단순히 그 감정을 가사로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들고 새로운 느낌으로 변화시켜 가사를 썼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곡이 워낙 좋은 덕에 기존 계획과 달리 영화에 4곡을 삽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영화 편집 단계에서도 일부러 노래 중심으로 흐르도록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OST는 위의 두 영화와 같이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작품에 몰입하고 빠져들 수 있도록 도우는 최고의 진입로다. 물론, OST가 아니라 단독으로 등장했던 음악이었다면 이토록 큰 인기를 얻기란 쉽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아름답게 그려진 영상과 음악이 서로 탁월하게 맞물리며 이뤄낸 결과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 인기글
반려악기… 의사·변호사·은퇴자도 "다시 설렌다, 악기는 내 삶의 비타민" 11-17
[Story] 악기로 삶의 변주를 즐기는 사람들악기 판매량 2년새 26% 증가… 국악기 강좌도 크게 늘어"밴드 만들어 합주하고 공연하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희열"  “바이올린은 나의 두 번째 목소리”라는 전필승씨가 연주하는 모습./전필승씨 제공 “총 대신 바이올린을! 마약 대신 클라리넷을!”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는 이 구호를 외치며 베네수엘라 빈민가 아이들 손에 악기를 쥐여줬다. 가난과 마약, 범죄에 찌든 11명의 아이가 모인 작은 오케스트라가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시작이었다. 아이들은 악기가 제대로 된 소리를 낼 때까지 인내를 배웠고, 마침내 음악을 성취했을 때에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각기 다른 악기들과 강약과 박자, 화음을 맞춰 연주할 땐 협동과 배려를 배웠고, 무대 위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하모니에서 감동을 얻었다. “눈으로 볼 수 없고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음악은 표현해낸다. 다른 예술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신비하고도 고유한 표현력을 지닌 음악은 인간에게 그 어떤 예술보다 깊은 영감을 준다.” 아브레우가 빈민가 아이들에게 악기를 쥐여주고 음악을 선물한 이유다.   악기를 한 번이라도 배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엘 시스테마의 기적에 공감한다. 제대로 된 소리를 내기까지 연습에 연습을 해야 하지만 마침내 원하는 선율이 흘러나왔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 속 필부필부(匹夫匹婦)들이 악기 연주에 기꺼이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는 이유다.   반려악기와 함께 삶의 변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의 얼굴에 넘치는 환희는 음악 그 자체였다.   내가 반려악기를 키우는 이유? 바이올린 켜는 변호사 바이올린을 평생 친구 삼았다는 변호사 장보혜씨./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장보혜(37) 변호사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건 3년 전이다. "'성인 되고 바이올린 배우면 성질 버린다'는 말이 있다더니 진짜였어요(웃음). 조금만 노력하면 사라 장이나 클라라 주미 강과 비슷한 소리쯤은 내겠지 했던 희망은 버린 지 오래고요, 하하!" 취미로 시작했지만 바쁜 업무 탓에 연습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실력이 쉽게 늘지 않아 포기하려고 했던 적도 여러 번. 하지만 장 변호사가 바이올린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힐링이죠. 주말에도 사건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데 바이올린 켜는 동안만큼은 소리와 악보에만 집중하게 되니 마음이 편해지고 머리가 맑아져요."   삼성화재에 근무하는 전필승(30)씨도 퇴근 후 바이올린 연습을 쉬지 않는다.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일주일에 예닐곱 시간을 바이올린에 할애한다. "5~6시간 연습해서 단 5분이라도 원하는 소리가 났을 때의 성취감이 엄청나죠. 직장 생활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삶의 희열이랄까요." 아마추어 연주자이지만 1500만원짜리 바이올린을 장만할 만큼 악기에 대한 투자도 아낌없다. "바이올린은 저의 두 번째 목소리나 마찬가지니까요."   '반려악기 키우기'는 반려동물·반려식물 돌보기보다 훨씬 까다롭다. 오랜 시간 꾸준히 실력을 연마해야 하고, 악기 구입비·레슨비 같은 금전적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때로 방음이 되는 연습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 이 쉽지 않은 조건에도 반려악기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과 달리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매우 능동적인 행위"라면서 "처음에는 삑삑 소리만 내지만 무수히 많은 실패를 극복하고 제대로 연주해냈을 때 얻는 성취감이 높고 이를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반려악기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은 반려동물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해금과 가야금, 거문고가 뜬다 색소폰 부는 의사 색소폰 연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성형외과 전문의 김인규 원장./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직원들 퇴근할 때만 기다려요. 진료실에 혼자 남아 색소폰 불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인규(46) 원장은 진료를 마친 늦은 밤이면 혼자 남아 색소폰 삼매경에 빠진다. 진료와 수술로 쉴 새 없이 보낸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빰빰빰빠~' 소리와 함께 말끔히 날아간다. 19년 전 공중보건의 시절 재즈 음악에 심취하면서 색소폰을 만났다. "의사란 직업이 멈추지 않은 기차에 탄 듯 스트레스가 많잖아요. 머리엔 늘 마그마가 끓고요. 색소폰을 불면 몸속 나쁜 열기가 싹 가시면서 엔도르핀이 샘솟아요. 저 자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죠."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은 "소득 증가, 그리고 개인주의 성향이 커지면서 가치 중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2030세대는 물론 악기, 운동 같은 취미 활동에도 시간과 비용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악기 판매량은 2014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판매량이 늘어난 악기도 드럼·젬베·피아노·트럼펫·바이올린 등으로 다양하다. 주민자치센터부터 백화점 문화센터까지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많아졌다. 신세계아카데미에 따르면 "기악 클래스 수강생이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악기를 배우려는 20~30대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가야금·거문고·해금 등 국악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용산에서 해금과 가야금 강좌를 열고 있는 '아리랑스쿨' 문현우 대표는 "1년 전 3~4명에 불과하던 수강생이 300명 이상으로 늘었고, 1~2개 반에 불과하던 수업도 65개 반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사극의 인기와 한복 열풍도 영향을 미쳤지만 국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던 탓이 크다"는 게 문 대표 설명. 대학생 이하은(21)씨는 "2개의 줄만으로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해금을 무릎에 올려놓고 활을 켤 때면 내가 특별해지는 느낌"이라며 "우리 국악기를 배운다는 뿌듯함도 크다"고 했다. 가야금을 배우는 직장인 한소라(23)씨는 "가야금 연주자들의 단아한 자태와 청아한 소리에 반해 도전하게 됐다"며 "줄을 퉁기다 보면 손가락에 물집도 잡히지만 제대로 소리가 났을 때의 행복감이 크다"며 웃었다악기가 당신의 우울증을 치유한다악기를 통해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반려족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더 테이블'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악기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은 것?'이란 질문에 '봉사활동이나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고 싶다'(55.4%), '아마추어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싶다'(22.1%), '가족 모임에서 연주하고 싶다'(16.4%)는 답변이 나왔다.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 근무하는 이우영(32)씨는 초등학교 밴드부에서 트럼펫 연주를 시작했다. 중·고등학교에서 밴드부를, 대학에선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거쳐 입사 후엔 삼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경험하죠."‘반려악기’ 이렇게 골라라!-악기는 소리가 가장 중요하다. 직접 들어보고 자신의 귀에 아름답고 편안한 것으로 고른다.-내 몸에 맞는 악기는 따로 있다. 들어보고 만져봐야 적정한 크기에 몸에 착 감기는 악기를 찾을 수 있다.-너무 싼 악기는 금물. 품질을 장담할 수 없다. 마음대로 연주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쉽게 포기할 수 있다.-초보 연주자가 너무 비싼 악기를 골라도 안 된다. 관리가 쉽지 않아 부담만 된다. 악기의 진가는 연주 실력과 비례한다.-즐겨 듣는 음악, 좋아하는 연주자의 악기를 선택하면 더욱 오래 즐겁게 연습할 수 있다.-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악기는 전문 매장에서 악기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일 것!-악기를 익히려면 연습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연습 환경을 고려해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악기를 선택할 것.[강정미 기자][조선닷컴 바로가기]-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기글첨부파일
아이를 위한 최고의 클래식 음악 40 11-02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97&contents_id=40020관련기사 클릭! 유아기에 경험한 좋은 음악은 아이의 정서 발달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그중에서도 자연의 소리를 닮은 클래식 음악은 아이의 오감 발달을 위한 영양분이 된다. 일상 속에 배경음처럼 활용한다.아침과 밤에 들려준다.익숙한 악장 위주로 골라 듣는다.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접하게 한다.     인기글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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